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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브루크너는 베토벤, 브람스에 이어지는 푸르트벵글러의 마지막 보물 창고이다. 비록, 푸르트벵글러의 브루크너에 대한 인식이 후기 낭만의 연장선상에 머물러 있었고, 초기 작품들은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하더라도 20세기 중반에 활약했던 지휘자들 가운데 브루크너에 대한 열정과 이해가 남달랐던 인물중의 하나임은 틀림이 없다. 그가 남긴 브루크너 5번의 녹음은 2가지밖에 없는데, DG의 1942년 녹음과 1951년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을 담은 EMI 음원이 그것들이다. 오스트리아 국영 방송국의 기술진에 의해 녹음된 이 연주는 현존하는 푸르트벵글러의 모든 녹음들 가운데 가장 음질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는 것이어서 모노 시대의 열악한 음질 환경 때문에 20세기 전반을 지배했던 거장들의 발자취들을 기피해왔던 디지털 세대들에게도 충분한 설득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충실한 연주이외에 가장 큰 미덕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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