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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이 음반에 들어있는 두 협주곡의 기록들은 단순히 하이페츠의 기록이라는 의미를 뛰어넘는 독특한 특징들이 더 있기에 더더욱 빛을 발하는 연주들이다. 하이페츠의 베토벤은 보통 뮌시가 지휘한 보스톤 심포니와의 RCA 녹음으로 듣고 있는데, 1940년 그가 베토벤의 악보를 들고 조우했던 인물은 바로 토스카니니이다. 음악 작품의 해석에서 두 사람은 모두 `인 템포`의 달인으로서 객관성과 속전속결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만났을 경우, 얼마만큼의 상호 상승작용을 낳는 지가 궁금했다면 이 연주를 꼭 들어보아야 할 것이다. 바비롤리와 함께 연주한 1935년의 비외탕도 만만치 않다. 비외탕의 협주곡은 일반적으로 5번이 선호되고, 4번의 녹음은 한 손으로도 다 꼽을 수 있을 만큼 드문 경우인데, 하이페츠가 거기에 포함되어 있다면, 아니 들어볼 수 없지 않는 작품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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