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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뉘른베르크의 명가수`는 바그너가 남겨 놓은 유일한 희극적 내용을 담고 있는 악극이다. 베토벤, 브람스, 브루크너 등 정통 독일 레퍼토리들을 핵심으로 하고 있었던 푸르트벵글러였던지라 오페라 부문에서 바그너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절대적인 것일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이 작품은 푸르트벵글러가 연주한 첫 번째의 바그너 악극이기도 하며, 빌란트 바그너의 새로운 연출로 만들어졌던 이 1943년의 바이로이트 실황은 그가 남기고 있는 유일한 전곡 레코딩이기도 한데, 그나마도 1막 첫 장면과 3막의 오중주 부분은 유실되고 말았다. 이 작품과 상당한 인연이 있는 푸르트벵글러의 체취가 가득한 연주라는 명분이 선 레코딩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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