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후반 최고의 첼리스트 중 한 명이자 거장 파블로 카잘스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 장장 14년간에 걸쳐 카잘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했던 레슬리 파르나스와 메뉴힌이 카잘스의 지휘봉 아래 함께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연주하는 흥미로운 실황녹음(1969)이다. 여기에 역시 실황으로 녹음된 블로흐의 셸로모와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변주곡이 함께 들어 있어서 레슬리 파르나스의 풍부한 음악성과 탁월한 기술적 능력을 살펴보는데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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