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과 빼어난 감정처리로 절대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테너 크리스토프 프레가르디엔이 슈베르트 <겨울 여행(겨울 나그네)>의 새로운 버전을 갖고 우리를 다시 찾아왔다. 이미 한스 첸더가 독특한 시선으로 오케스트라 반주를 덧입힌 버전으로 우리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그인데 이번에는 너무도 감미로운 목관 앙상블과 아코디언이라는 단번에 푸근함에 젖어드는 연주이다. 더욱 연륜이 묻어나는 그의 음성과 풍성한 음향이 더 큰 감동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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