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작품에 대해서 사람들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뒤부아의 불평이 단지 투정에 지나지 않았음은 그의 아름다운 실내악 작품들을 감상해 보면 누구나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의 완벽한 화성법과 대위법적 음악 이론을 바탕에 둔 명쾌한 음악적 형식미와 깊은 낭만성으로 가득한 피아노 사중주는 실내악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다. 오보에의 오묘한 음향을 추가한 피아노 오중주의 독특한 매력역시 뒤부아가 아니었으면 악기간의 환상적 조화를 이루기 힘들었을 것이다. 안느 로베르의 열정적 바이올린이 압도하는 트리오 호헬라가의 번뜩이는 앙상블이 뒤부아의 진가를 증명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