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출신으로 20세기 가장 위대한 지휘자들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E. 클라이버는 탁월한 리듬감과 직관력, 그리고 엄격한 완벽주의로 감동적인 연주를 들려주며 수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그의 타협을 불허하는 완고한 성격 때문에 2차대전 이후에는 여러 오케스트라를 전전해야 했지만, 산재해 있는 그의 녹음은 하나같이 귀중한 것들이다. <무도회에의 권유>, <윈저의 유쾌한 여인들> 서곡, <한 여름밤의 꿈> 스케르초, <팔려간 신부> 서곡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특히 <카르멘> 전주곡을 주목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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