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집 - 18세기 현악 합주집 ★★★★★<bR>
글룩: 정령들의 춤 / C.P.E. 바흐: 현과 콘티누오를 위한 신포니아 Wq 182 b단조 로카텔리 ‘대 협주곡’ 작품 7 / 보케리니: 신포니아 작품 12-4, ‘악마의 집’W.F. 바흐: 하프시코드, 현과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f 단조
연주 : 엔리코 오노포리(바이올린), 오타비오 단토네(하프시코드),
일 지아르디노 아르모니코, 지오반니 안토니니(지휘)
로카텔리, 보케리니 등 18세기 중엽 이탈리아 현악 합주 작품들과 함께 글룩, 바흐 가계 작곡가들 중 이탈리아 작곡 양식을 도입한 독일 작곡가들의 작품을 모아놓은 음반. 음반 표제로 붙은 제목 ‘악마의 집’은 보케리니의 작품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연주자 전원이 이탈리아 출신으로 이탈리아 음악 전통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으며, 글룩 ‘정령들의 춤’이나 보케리니 ‘악마의 집’에서 보여주는 해석은 ‘우리가 바로 이탈리아 사람들이다’라고 이야기하는 듯 하다. 물론 CPE 바흐나 WF 바흐 역시 이탈리아 사람들이 아니지만, 작품들에서 풍겨나오는 이탈리아 식 작법은 동시대 독일이나 프랑스의 대세와는 또다른 맛이 있다. 경쾌하나 결코 경박하지 않은 이탈리아 현악 합주의 정수를 보여주는 강력 추천 음반!
br>연주: 엔리코 오노포리(바이올린), 오타비오 단토네(하프시코드), 일 지아르디노 아르모니코, 지오반니 안토니니(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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