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스존 - 교향곡 2번
`찬가`라 불리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2번은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감상해봄직한 관현악과 합창이 그득하다.
곡의 아름다움을 조망하기에 슈페링의 연주는 가장 이상적이다.
아담한 사이즈의 악단과 합창단이 감상주의를 배제한 채 시종 빠른 템포로 일관하며 작곡가의 젊고 생기 넘친 멜로디를 상쾌하게 새겨 넣었다.
교향악 뒤에 나오는 칸타타 부분은 단정하면서 동시에 풍만한 볼륨감에 빛난다.
솔리스트와 합창의 투명한 소리결에 실린 `찬송의 주제`는 어떤 연주보다 탐스럽게 익었다.
뛰어난 음장감을 제공하는 녹음도 일품.
연주 : 소일레 이소코스키 (소프라노), 프라이더 랑 (바리톤), 코러스 무지쿠스 외
지휘 : 크리스토퍼 슈페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