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마태수난곡 아리아와 레치타티브 (1972년 3월 18일)
연주: 엘리 아멜링(소프라노), 자넷 베이커(알토), 닐 젠킨스(테너), 존 버로우(베이스)
런던 바흐 소사이어티, 원즈워스 소년합창단/ 폴 스타이니츠(지휘)
두 명의 위대한 여류 성악가가 펼쳐내는 바흐의 경건함, 그리고 그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음반이다. 무엇보다도 엘리 아멜링의 영롱한 음성과 자켓 베이커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어우러지는 만들어내는 ‘마태 수난곡’의 자태는 너무도 거룩하다. 무엇보다도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에서 베이커가 토해내는 뜨거운 절박함과 농익은 애절함은 압권이다. 음악을 흡수하는 청중들의 진지한 기운까지도 성스러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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