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작곡가들의 작품이 텐슈타트의 진지하고도 밀도 높은 연주로 담겨 있는 91년 런던 로열 페스티발 실황 음반. 한 음 한 음에 대하여 진지한 자세로 접근하여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어 가는 밀도 높은 오케스트레이션이 큰 스케일 속에서 전개되고 있다.
다이내미즘과 신중함이 공존하는 경청할 만한 연주를 들려주는 가운데 드보르작 교향곡 8번 3악장의 보헤미안적인 시정이 담긴 선율에 대한 깊은 사려 깊은 배려는 텐슈타트의 또다른 대가적 기질을 엿볼 수 있게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