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시절 라벨과 쇼팽의 스페셜리스트로 확고한 명성을 날렸던 리투아니아 태생의 피아니스트 페를르뮈테르가 64년, 71년, 72년에 런던에서 남긴 쇼팽 연주를 담은 음반. 감정이 절제된 농익은 타건으로 전개하는 강약의 조화와 섬세한 표현은 마치 흐르는 강물과도 같은 유연함으로 기품있는 미학적 구조를 완성한다.
쇼팽 작품에 견줄 수 없는 확고한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음반으로 페를르뮈테르의 높은 경지에 이른 연주력을 실감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