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악계에 큰 공헌을 했던 대 지휘자 스토코프스키가 영국을 대표하는메조 소프라노 자넷 베이커를 대동하고 1963년 런던에서 연주한 말러 교향곡 2번. 호화롭고 다채로운 감각미를 지닌 지휘자답게 장중하고도 밀도 높은 진행과 함께 곡의 곳곳에 담겨 있는 선율미를 놓치지 않는 세심함도 보여 준다.
고아한 음색과 깊이 있는 표현력을 남김 없이 보여주는 자넷 베이커의 뛰어난 역할과 함께 스토코프스키의 힘과 유연함을 겸비한 전개가 돋보이는 호연을 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