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의 작곡가이자 폴란드 태생이고 슈만-쇼팽-리스트의 전통을 잇는 작곡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나, 클라라 슈만의 제자였던 파데레프스키의 곡이 선율적, 감상적이고 가볍다면 샤르벤카의 곡은 좀더 드라마틱하고 피아노 파트의 테크닉적인 면이 강조된다. 파데레프스키의 협주곡은 이 곡의 첫 레코딩 때 지휘자였던 아서 휘들러가 얼 와일드와 함께해서 더욱 의의가 깊은데, 그라모폰지는 “화려하고 빛나면서 당당한 연주로 작곡가가 들었다면 흡족했을 연주”라고 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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