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뷔시의 전주곡은 그의 성숙미를 느낄 수 있고 그의 생각과 느낌을 직접 나눌 수 있는 작품 중의 하나로 색과 표현, 밝고 어두움, 멜로디와 리듬, 화음과 구성 등 백과사전처럼 모든 소재를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제 1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1위를 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 보타펙의 연주는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그의 스승이었던 루돌프 제르킨에게서 물려받은 섬세하고 지적인 면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곡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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