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은 덴마크의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였다. 덴마크 국립 교향악단과 지휘자 다우스고르는 이를 기념하여 이 작가의 유명한 동화 두 편에 기초한 작품 둘을 콘서트에 올렸다. 이 신보는 바로 그 실황을 담은 것이다.
'성냥팔이 소녀'는 덴마크 작곡가 엔나가 1897년에 완성한 1막 오페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듯한 친근한 선율들로 가득한 사랑스러운 작품.
말러, 쇤베르크 등과 함께 독일 후기낭만음악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작곡가인 체믈린스키 역시 '인어아가씨'를 소재로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관현악 환상곡을 완성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