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와 리코더에 대해 텔레만 만큼 넘치는 애정을 보여준 작곡가가 또 있을까. 텔레만은 관악기를 완벽하게 이해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솜씨 넘치는 연주자였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는 뛰어난 작품을 썼다. 이 음반은 플루트와 리코더를 위한 2중 협주곡 등 텔레만의 베스트 관악 협주곡을 모았다. 마티아스 마우테, 클래르 귀몽 등의 명주자들과 함께 얍 테르 린던의 지휘 아래 아리옹 앙상블이 열정과 감미로움이 공존하는 세계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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