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체코를 대표하는 ‘21세기의 바이올리니스트’, 파벨 슈포르츨이 드디어 <사계>를 녹음했다. 빛나는 테크닉과 열정, 재능과 끼를 겸비한 현대의 비르투오조 슈포르츨에게 <사계>는 아마도 가장 잘 어울리는 레퍼터리가 아닐까. 프라하 필하모니아와 함께 한 녹음에서 슈포르츨은 그의 푸른 바이올린과 함께 섬광같은 프레이징과 독특한 즉흥연주, 그리고 시대악기 연주자들을 연상시키는 격렬한 다이내믹을 결합한 자신만의 연주를 들려준다. 그답게 자신이 독주 파트 두 개를 모두 담당한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이 함께 들어있으며, <사계> 중 ‘겨울’과 ‘여름’을 수록한 동영상 비디오도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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