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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수프라폰이 체코 교향악 운동의 아버지, 바츨라프 탈리히에 바치는 에디션 제 9집은 그가 말년에 이르러 새로운 시선으로 열중했던 모차르트를 담고 있다. ‘영원한 불꽃을 튀기는 아름다운 크리스탈’이자 동시에 ‘가득한 긴장과 드라마’라는 말로 모차르트 음악의 양면성을 정확하게 묘사했던 탈리히가 지휘한 교향곡 및 서곡은 실황의 열기와 정제된 앙상블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교향곡 38번 <프라하>는 작품의 배경 때문인지 더욱 아름답다. 프라하를 ‘모차르트 도시’로 만들고자 했던 탈리히의 오랜 꿈은 비록 나치스 침공으로 물거품이 되었지만, 젊은 날의 낭만적인 해석에서 말년에 이르러 평온하고 침착한 경지에 다다른 노거장의 모차르트에는 그 모든 것이 담겨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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