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라폰이 체코 교향악 운동의 아버지, 바츨라프 탈리히 에디션을 소개한다. 1919~1941년에 걸쳐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활약하며 이 악단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또 노이만, 마케라스 등 후배들을 길러낸 탈리히를 빼놓고는 체코 음악을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슬라브 무곡>은 탈리히가 특히나 사랑했던 곡으로서 에디션 1권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곡은 없을 것이다. 탈리히는 나치스가 체코를 점령했던 기간에 이 곡을 더욱 열정적으로 연주했으며, 체코 필하모닉 상임지휘자로서의 마지막 공연(1941)도 이 곡이었다. 이 녹음은 1950년 7월에 녹음되었으며 오리지널 마스터 테잎을 리마스터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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