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체코 바이올린 악파의 대표, 요제프 수크가 평생토록 사랑했던 가장 아름다운 체코 작곡가들의 바이올린 음악을 모아놓은 잊을 수 없는 명연이 다시 발매되었다. 음반에 담긴 스메타나, 드보르작, 수크는 수크의 전성기였던 60~70년대에 걸쳐 녹음되었으며, 개인적으로도, 또 체코 음악에서도 깊은 의미를 지닌 작품들이다. 저 유명한 스메타나의 <조국으로부터>와 드보르작의 <네 개의 낭만적 소품> 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명연으로서 체코 특유의 향취와 유려한 프레이징, 아름다운 음색은 여전히 경쟁자를 찾을 수 없다. 오랜 파트너인 얀 파넨카와 알프레드 홀레체크의 피아노 반주 역시 바이올린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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