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음악의 피아노적 재발견 - 이고르 & 레나타 아르다셰프 피아노 듀오 - 스메타나: <나의 조국> (2대의 피아노 버전)<BR>
*이고르 & 레나타 아르다셰프(피아노 듀오)<BR><BR>
라디오와 레코딩이 보급되기 이전 시대에 관현악곡을 집에서 듣는 유일한 방법은 피아노로 연주하는 것뿐이었다. 그 이유로 19-20세기에 수백곡의 피아노 듀엣 편곡이 존재했었다. 스메타나는 <나의 조국>의 전 곡을 피아노 듀오용으로 편곡했는데, 그는 피아노의 텍스처를 잘 이해해, 음역의 전개에 있어 상당히 세심했으며, 트레몰로 이펙트의 효과도 절묘하게 운용했다. 또한 거대한 코달 패시지에서도 결코 소리가 뭉치거나 두루뭉실하게 들리지 않게 해놓았다. 이러한 퀄리티는 이고르 아르다셰프와 레나타 아르다셰보바의 특출난 앙상블에 의해 잘 살아나고 있다. 그들 상호간의 교감이 바탕이 되어 나오는 절묘한 음악은 감상자의 귀에서 원곡의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워버릴 정도로 뛰어나다. 19세기 가정집에서 펼쳐졌을듯한 듀오의 향연이 살아난 듯하다!<BR>
Classics Today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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