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메타나의 '나의 조국'과 드볼작의 '보헤미아의 숲 속에서'와 '전설'을 피아노 듀엣으로 연주한 바 있는 이고르 & 레나타 아르다셰프 피아노 듀오가 이번에는 '슬라브 무곡'을 들려준다.
드볼작의 '슬라브 무곡'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을 모델로 삼아 작곡된 것으로 원래는 네 손을 위한 피아노 버전이었다. 레나타와 이고르 아르다셰프는 유연성있는 프레이징과 부부만이 들려줄 수 있는 정묘한 앙상블로 드볼작의 '슬라브 무곡' 전곡을 연주해 준다.
네 손으로 연주하는 두 대의 피아노 소리만으로도 풀 오케스트라가 들려줄 수 있는 거의 모든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해 준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