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사포노프에게 피아노를, 아렌스키와 타네예프에게 작곡을 사사받았던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이었지만 불운이라는 닉네임이 항상 따라다녔던 인물이다. 매트너의 음악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에 비해서 조금은 덜 화려한 듯하지만 원초적인 음악의 느낌을 살리는데 있어서는 오히려 낫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의 작품들을 면면이 들여다보면 사실 무척이나 화려하고 기교적인 작품들을 많이 써왔지만 가급적이면 표면적으로 드러내 보이지 않는 어떤 절제적인 모습이 확연히 드려내보이고 있다. 이러한 것이 매트너 음악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지금까지 7장의 앨범이 꾸준히 사랑받기까지에는 1집에서부터 지금까지 동고동락 해온 피아니스트 ?제프리 토저?의 그에 대한 존경심에 대한 배려라 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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