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의 명수였던 요제프 볼프(Joseph Wolfl, 1773-1812)은 당시 유럽과 영국을 오가며 베토벤에 상응하는 비르투오소/작곡가로서 그 명성이 높았다. 그의 네 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수록한 이 앨범에서 확인컨데, 그의 음악은 바로크적인 균형미와 로코코적인 양식미, 클레멘티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테크닉, 베토벤적인 완벽한 구성력과 고도의 함축미가 모두 녹아있는 ‘새로 발견된’ 명곡임을 단박에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반 클라이번 콩쿨 10회 우승자인 나카마츠는 마치 이 곡이 그간 잘 알려진 걸작인양 너무도 자연스럽고도 임팩트 강한 연주를 들려주며 볼프의 불행했던 천재성을 강하게 설파하고 있다. *음악의 세계 쇼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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