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곡가인 베토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바로 케루비니라는 점에서 그의 명성은 프랑스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오페라 작품들로 명성을 쌓은 그는 두개의 레퀴엠을 작곡하였다. 그중에서 C단조는 낭만주의 시대의 대규모 작품을 예견하며, 후대의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감과 의욕을 불러일으킨 또 다른 걸작으로 평가 되고 있다. 탐-탐이란 타악기로 시작을 알리면서 시작되는 제 3곡인‘진노의 날’은 이 음반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마틴 펄만의 모차르트 레퀴엠 이후 최고의 걸작이라 평가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