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슈트라우스/ 다나에의 사랑</b>
R.슈트라우스가 `다프네`와 함께 말년의 정련된 고전주의로 회구ㅏ하여 쓴 신화 오페라의 대표작이다. 에이버리 피셔 홀 실황으로 녹음된 음반은 단아한 관현악과 각 배역간의 앙상블을 실내악적으로 조형함으로써 작품의 매력점을 찾고 있다. 미국인들로 구성된 주연급은 모나지 않은 연기와 노래로 만족감을 준다. 고역이 강렬한 플래니건의 다나에, 저음이 강건하고 권위있는 라이트의 주피터, 젊고 생기 넘치는 스미스의 미다스는 극명한 삼각 구도를 형성하며 극의 든든한 축 구실을 한다. 현재 유일한 전곡 음반으로서, 슈트라우스 애호가라면 필청할 가치를 지니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