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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베토벤의 후기 소나타들은 격렬한 열정과 함께 내면세계와의 고투를 보여주며 마음의 안정을 갈망하는 베토벤을 느낄 수 있다. 깊이 있는 피아니즘을 지닌 앤드류 랜젤은 "함머클라비어"에서 내면의 힘을 담은 진지한 터치로 한음 한음에 사려깊은 배려를 하고 있다. 화려함이나 다이내믹한 기백보다는 '정중동'의 미학을 느끼게 하는 앤드류 랜젤의 내적인 힘을 느낄 수 있는 연주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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