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쉬인은 재즈적 요소를 클래식에 접목시켜 성공을 거둔 작곡가이다. <랩소디 인 블루> <파리의 아메리칸> <피아노 협주곡 F조> 등 유명한 곡을 포함하여 그의 관현악곡과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작품 전부를 담고 있는 귀중한 앨범이다. 재즈 뿐 아니라, 블루스나 래그타임, 때로는 유대 음악의 요소를 활용한 거쉬인의 음악적 특징을 고루 찾아볼 수 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긴 역사를 지닌 세인트 루이스 심포니를 최고르 다듬어낸 레오나드 슬래트킨이 풍부한 음악성과 친근감 있는 인간성으로 발군의 오케스트라 컨트롤을 보여준다. 제프리 시겔의 피아노는 거쉬인의 미국적 어법에 본능적으로 교감하며 경묘한 연주를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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