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의 관현악 작품집으로 진귀한 레퍼토리가 담겨져 있다. 합창 심포니 '종'은 장려한 작품이며, '교향적 춤곡'은 강렬한 파워가 넘치며, '죽음의 섬'은 저항할수 없는 클라이막스에 짙은 절망감이 배어있고, '바위'는 아름다운 선율을 지닌 작품이다.
그밖에도 '젊음 교향곡', '집시주제 카프리치오', '봄', '스케르초' 등 귀한 작품들이 담겨져 있다. 애수 띤 풍부한 선율의 라흐마니노프 음악세계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성악뿐 아니라 피아노, 첼로 연주로도 사랑받는 ‘보칼리제’의 관현악 버전도 수록되어 있다. 슬래트킨은 라흐마니노프를 영혼으로 이해하는 전문가로, 세인트 루이스 심포니는 그를 위하여 최고의 연주로 화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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