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아름답게 떠다니는 목소리를 지닌 캐럴라인 샘슨. 이 음반에서 그녀는 로버트 킹의 탁월한 지휘에도 많은 덕을 보고 있다.
킹스 콘소트는 소프라노 주위에서 때론 번쩍이고 때론 가물거리지만 결코 공허한 화려함에 치우치지 않는다.
캐럴라인 샘슨은 K.165에서 뿐만 아니라 베스페레 '신앙 고백하는 이의 엄숙한 저녁 기도' 중 제5곡 라우다테 도미늄에서도 최상의 기량으로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대관식 미사' K.317중 제6곡 '아뉴스 데이'역시 그녀의 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