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웬(1884-1961): 비올라 협주곡 Op.25 / 포사이드(1870-1941): 비올라 협주곡 g 단조
연주: 로렌스 파워(비올라), BBC 스코티쉬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틴 브라빈스(지휘)
두 명의 현대 영국 작곡가들이 남긴 비올라 협주곡집. 1908년에 초연된 보웬의 협주곡은 낭만성이 가득하면서 장중한 멋이 잘 살아 있으며, ‘독주 악기’의 위치로서 비올라의 특성과 특유의 음색을 잘 살렸다. 포사이드의 작품은 1903년에 초연되었는데, 보웬의 작품과 함께 비올라의 특성과 음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두 곡 모두 비올라의 독주 악기 특성을 강조한 작품이며, 한 음반에 이런 매력적인 콤비네이션을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제 30대에 들어선 비올라 독주자 로렌스 파워는 젊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비르투오조적인 성격이 강한 강렬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으며, 비올라 전공자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해석을 전한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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