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5중주곡 '숭어'는 슈베르트를 대표하는 작품 중의 하나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작품이다. 청명한 밝음과 평온함이 전체적으로 작품을 지배하고 있으며, 최저성부를 콘트라베이스가 담당하면서 첼로가 아주 폭넓은 음역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각기 다른 악장마다의 특색을 '레오폴드 스트링 트리오'가 제대로 잡아낸 것 역시 앨범의 매력을 더하고 있으며, '폴 루이스'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더불어 '그레함 밋첼'의 더블 베이스를 감상하는 것도 정말 색다른 느낌을 더해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