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슈트라우스: 가곡 1집
수록곡: 헌신 Op.10/1, 연꽃잎 Op.19 중, 넘치는 행복 Op.37/1, 그대를 사랑해 Op.37/2, 결혼의 노래 Op.37/6, 시골에서 Op.41/2, 동방의 노래 Op.77 (5곡) 외 총 19곡
연주: 크리스틴 브루어(소프라노), 로저 비뇰즈(피아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남긴 가곡의 수는 200개를 훨씬 넘지만, 이 음반에 실린 열 아홉 곡은 그 가운데서도 정수만을 모아 놓은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전반부 열 세 곡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들 가운데 거의 초기 시절에 작곡된 것이어서, 작곡가의 생애를 통털어 그가 어느 장르에 주안점을 두었는지, 그리고 그의 전 작품들 가운데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음반이다. 또한 ‘동방의 노래’는 초기 가곡들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중기 작품으로, 미국 출신 소프라노 크리스틴 브루어는 이 가곡들을 통해 독일 가곡의 멋과 전통을 고스란히 살리는 동시에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내보이고 있다. 만나기 쉽지 않은 슈트라우스의 정통 가곡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공자용 필청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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