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가와 드보르작의 장점만 골라 취한 듯 유려하고 산뜻한 멜로디와 이국적인 무드로 가득하다
차이코프스키에 견줄만한 가요성과 멘델스존을 무색케 하는 아리따운 표정이 왜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는지는 진정 미스터리이다. 하이피리언의 ‘낭만파 바이올린 협주곡 시리즈’가 우리에게 콜리지-테일러의 진면목을 선사할 것이다. 커플링된 서머벨의 협주곡 역시 개성 만점의 보석이다. 영국의 중견 연주자 하우드가 미려한 사운드와 격조 높은 표현력으로 작품의 진가를 완벽하게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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