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 멜; 피아노 소나타 op.81, 106, 20 - 스페판 허프는 1819년부터 24년 사이에 작곡된 훔멜의 대규모 피아노 소나타 세 곡을 연주함으로써 호로비츠 이후 다시금 묻혀버렸던 훔멜에 대한 가치와 올바른 관점을 다시금 완벽하게 정의내리는데 성공했다. 고전주의자라기보다는 초기 낭만주의 비르투오소로서의 요소들이 강조된 이 연주에서 훔멜은 쇼팽과 리스트의 직접적인 선배로 규정되고 있다. 허프의 초인적인 테크닉과 직관적인 이해는 훔멜의 스타일을 보다 광체가 흐르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벨칸토적인 칸타빌레 및 하이든적인 우아함이 더욱 싱싱하게 살아난다.
<b>*금주의 클래식CD(선데이 타임즈><BR>연주: 스테판 허프(피아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