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작곡가 세이버 샤르벤카의 피아노 솔로 작품집에 이어 협주곡으로까지 도전한 세타 타니옐은 대단히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해석을 들려준다. 슈만의 화성적 균형감과 쇼팽의 영롱한 멜로디 라인, 언뜻 라흐마니노프를 연상시키는 듯한 열정을 머금고 있는 이 샤르벤카의 협주곡은 우리 시대에 다시금 재조명받아야할 숨겨진 걸작으로 평가받기에 모자람이 없다. 하이페리온은 이제 스테판 허프의 작품중 그라모폰 어워드를 받은 4번 협주곡 앨범에 이어 1번만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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