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 가곡 3집 - 사랑의 노래
수록곡: 내 입술을 댄 이래, 올림피오의 슬픔, 찬가 Op.7/2, 실비 Op.6/3, 어느날의 시 Op.21, 비밀 Op.23/3, 우아한 오래 Op.61, 산 비둘기 Op.87/2 외 총 31곡
연주: 펠리시티 로트(소프라노), 존 마크 에인슬리(테너), 크리스토퍼 말트먼(바리톤), 그레이엄 존슨(피아노) 외
가브리엘 포레의 가곡집 전곡 중 3집으로 소개되는 연가곡 모음. 프랑스 낭만 가곡의 매력이 한껏 담긴 사랑스러운 음반이자, 성악 전공자는 물론 일반 애호가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작품들로 가득 차 있다. 동시대 독일 가곡과 비교해볼 때 더욱 강조된 낭만성을 특유의 프렌치 딕션에 얹어 들려주는데, ‘올림피오의 슬픔’이나 ‘찬가’ 등에서 감지할 수 있는 유려함은 ‘예술가곡의 규범’에 가까운 아름다운 연주이다. 물론 이런 해석에는 펠리시티 로트를 비롯한 낭만가곡 전문 가수들에게 공을 돌려야 하지만, 레코딩에 참가한 가수들의 반주를 맡은 그레이엄 존슨의 해석은 프랑스 가곡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성악 전공자용 필수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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