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의 소나타 3번은 '대 소나타'라고 이름 붙여져 있다. 작곡 당시의 의도는 교향적 소나타를 의도한 것으로 보여지며, 상당한 독창성과 소나타라고 하는 장르에 도전했다고 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의도 십분 보여 지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레슬리 하워드'가 편곡한 소나타 1번과, 전형적인 러시아 음악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소나타 2번과는 달리 소나타
3번은 작곡 당시, 작곡자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에서도 그다지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다른 어떤 작품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현대적인 느낌도 물씬 풍겨나고 있는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