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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마그놈 이그노툼> 이후 4년의 공백을 깨고 선보인 칸첼리의 새 앨범은 음악적 언어를 단순화하여 피상적 부유성을 제거하고, 최대한의 감정적 충격량을 이끌어내기 위해 음악적 초점을 명확히 한정시키고 있다. 칸첼리 특유의 극단적 대비의 다이나미즘에 그루지아의 신비를 담은 듯한 느린 템포와 무드가 어울려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그의 음악어법이 이제는 존재의 깊은 근저에까지 다다른 철학적 경지에 이른 것 같다. 음악을 통해 굴곡진 풍경드을 펼쳐놓은 칸첼리. 그의 음악이 제시하는 현대적 실존에 대한 황량하고 신비적인 관점은 우리의 영혼을 세척하는 힘을 지니고 있음에 틀림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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