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페데리코 몸포우/ 침묵의 음악</b>
카탈로니아지방 사막의 척박함과 프랑스혈통의 몽환적인 인상이 깊이 배어있는 아름다운 피아노 작품들로 사랑 받아온 페데리코 몸포우. 여기 수록된 네권으로 이루어진 `침묵의 음악`은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침묵으로부터 들려오는 정신세계의 깊이를 표현하고 있는데 사티의 음악을 한층 발전시킨것으로 보기도 한다. 특히 많이 인용되는 `평온하게`등에서 들려주는 헤르베르트 헨크의 연주는 몸포우의 정신세계로 깊이 끌어들이는 심도를 갖고 있으면서 작곡가가 의도했던 미묘한 춤곡의 리듬을 적절하게 비추어 주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