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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마태수난곡 역사상 20세기에는 칼 리히터가 있었다면 21세기에는 톤 쿠프만의 이 두 번째 2005년 녹음을 서슴없이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격정은 시성으로 녹아들어가고 탐미는 성심으로 환원되며 수난은 영광으로 승화하는 그 감격스러움! 바흐의 이상과 종교적 신념의 완벽한 구현을 보여준 쿠프만의 이 연주를 듣는 것은 오랜 동안 읽혀온 마태복음의 바로 그 역할에 다름 아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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