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 ‘1905’★★★★★
연주: 러시아 국립 오케스트라/ 미하일 플레트뇨프(지휘)
플레트뇨프와 그의 수족 러시아 국립 오케스트라가 일구어낸 회심의 음반. 쇼스타코비치의 저 야심찬 볼세비키 역사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작품인 ‘1905년’은 ‘피의 일요일’을 토대로 만든 교향곡이다. 그런 만큼 혁명의 동기나 프롤레타리아의 봉기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고, 그런 만큼 작품 전체에 깔려있는 비장함을 플레트뇨프는 한껏 극대화하여 보여준다. 작품에 대한 새로운 표준이 바로 이 음반에 실려있다. 2005년 2월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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