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출신의 거장 피아니스트 요아힘 쿤이 장-폴 세레아, 볼프강 라이진거와 트리오를 이뤄 발표한 2005년작. 본작은 요아힘이 어머니 사망 후 발표한 <Universal Time> 이후 오랜만에 발표하는 리더작이며 Hybrid SACD로 제작되어 재즈팬과 오디어파일들을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지미 헨드릭스를 비롯, 비틀즈, J.J. 케일, 롤링 스톤스의 곡들을 수록, 마치 배드 플러스를 연상케 하는 재치 넘치며 파격적인 해석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본 작은 상당한 이슈가 될 법한 앨범이라 할 수 있을 듯. 그리고 결정적으로 앨범타이틀처럼 ‘Cocaine’ ‘Sister Morphine’ ‘LSD’ 등 중독성강한 제목의 곡들이 흥미를 더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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