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말에 접어들면서 환갑이 훨씬 넘은 나이에 새삼 주목을 받은 재즈 보컬리스트 지미 스캇. 그는 일찍이 빌리 할러데이가 인정한 보컬리스트로 50년대말 사보이를 통해 데뷔를 하였지만 한동안 잊혀져 왔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의 전설적인 초창기 대표작 스캇 <The Fabulous Songs Of Jimmy Scott>을 듣고 있노라면 그 어느 보컬리스트도 흉내낼 수 없는 처절하리만큼 구슬픈 음색으로 심금을 울리는 탁월한 뮤지션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4비트 리마스터링을 통해 현악 오케스트라의 웅장미과 그의 비장미가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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