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현악 4중주곡은 그가 막 30세가 될 무렵 전곡을 쓴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 18의 여섯 개의 현악 4중주곡에서부터 세상을 떠나기 바로 전해인 1826년의 작품 135에 이르기까지 모두 16곡이 남아있다. 이것들은 모두 실내악 역사상 유례가 없는 최고의 작품들일 뿐만 아니라 베토벤이라는 한 예술가에게 있어서도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장르 중의 하나였다. 7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전집은 첫 작품 Op.18을 비롯하여 마지막 작품 Op.135에 이르기까지 베토벤 현악 4중주의 핵심적인 작품들을 충실하게 다뤄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역시 ‘프라작 4중주단’이 맡고 있다. *음악의 세계 쇼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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