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나던 해에 남긴 두 개의 피아노 트리오는 작곡가의 마지막 두 모습을 담아낸 자화상과도 같은 걸작들이다.
전자는 밝고 쾌활한 반면 후자는 고독하고 어두운 분위기로 채워져 있다.
D.929의 2악장은 영화 '해피엔드'와 각종 CF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더욱 우리에게 친숙해진 작품이기도 하다.
1986년에 결성된 프라하 과르네리 트리오는 화려한 솔로 캐리어를 자랑하는 세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단체의 이름 그대로 각각 과르네리 델 제수와 안드레아 과르네리가 제작한 바이올린과 첼로를 보유하고 있기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실내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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