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과 적막이 흐르는 발리섬의 조그마한 사찰로 안내한다. 그곳에서 우리는 몸과 마음에 찌들은 때를 말끔히 씻는 일상의 탈출을 꾀한다. 물 흐르는 소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 산사에서 들려오는 나직한 종소리, 이름도 알 수 없는 동물들의 울음 소리만 들릴 뿐 현세에서의 온갖 소음은 들리지 않는다. 정신을 맑게 하는 인디언 플루트와 공기를 가르며 청명하게 울리는 종소리가 영혼을 노래하며 속세의 어둠과 불투명을 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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