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곡의 피아노연작 ‘사계’는 차이코프스키의 가장 널리 알려진 피아노작품이다. 전곡 모두가 각 달의 정경을 아름답게 묘사한 작품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6월(뱃노래)과 11월(트로이카)이 특히 유명하다. 그 외에도 베버의 소나타의 론도악장을 편곡한 ‘무궁동’, 오페라 ‘에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에 대한 리스트의 피아노편곡, 러시아색채가 물씬 풍기는 ‘둠카’ 등을 수록하였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피아니스트 레프 비노쿠르는 바이마르 리스트 음악원의 객원교수이자, 부조니 콩쿠르와 클라라 슈만 콩쿠르 입상자 출신의 중견연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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