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이를 몰입케하고 열광시키는 이 <발퀴레> 녹음은 카일베르트의 1955년 바이로이트 실황 녹음의 최신 재발굴 <반지> 연작 가운데 하나로, 먼저 발매되어 극찬을 받았던 <지크프리트>에 이은 두 번째 출시작이다. 한스 호토가 노래하는 보탄은 여기서 단연 백미이다. 바르나이 역시 최상의 기량을 보여준다. 호터와 마찬가지로 그녀도 가사와 목소리를 거의 이상적인 수준으로 결합하는 데 성공한다. 그녀의 노래는 신마저도 움직일 정도이다. 놀라울 정도로 생생한 녹음은 공연의 분위기를 훌륭하게 포착하고 있다. 이 녹음은 바그너 해석에서 최상의 경지를 보여준다고 단언할 수 있다.”(그라모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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